코로나가 사람들의 일상을 바꾼지 한 달이 넘어가는 것 같다. 내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2월 말에 대학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 한 이후로 한 달 넘게 본의아니게 금주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사람들과 술 한 잔 하면서 일하면서 생활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지인들과 이야기 하며 푸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는 데 이제는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반대로 좋아진 것도 있다. 코로나 사태 시작전부터 재미를 들이기는 했지만, 코로나가 본격화 되면서 자전거로 퇴근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접이식 자전거를 사서 사람들의 흥미로운 시선을 받아가며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 체중도 많이 줄었고 체력이 좋아지니 많이 부지런해진 것 같다. 지난 글을 읽어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다지 하고 싶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