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일하는 것에 치이다 보면 혼자 일하는 사람이 많이 부러워진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정말 다양한 성격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에 깔려 있다보니 타인에 의해 상처를 받는 일이 많아진다.
나 또한 타인에게 상처를 입지만, 나도 부지불식간에 어떨때는 약간의 의도를 가지고 타인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있다. 그래서, 내가 항상 옳지 않다 그러므로 타인의 말을 잘 들어보고 일을 하자라는 생각은 늘 가진다.
그렇지만, 정말로 남의 이야기는 귀기울이지 않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정말 스트레스이다. 특히, 오늘 같이 한 이야기 또하고 납득이 되지 않는 논리로 강요를 하는 사람들을 볼 때는 암만 참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불현듯 적개심이 끓어오른다.
예전보다는 많이 내 자신을 다스리는 힘도 커지고 적당히 무시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런 상황이 되면 많이 힘들다.
그래도, 항상 냉정해야 하고, 절대로 남의 말을 끊지 말고 경청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는 설득을 하려고 하지 말고 질문을 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이해시키고 대화를 통해 내 생각이 잘못되었는 지 되집어 보는 능력을 더욱 키워야겠다.
어찌하였건 오늘은 귀막힌 인간들을 둘,셋이나 봐서 짜증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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