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반년 정도 타다 보니 자전거도로만을 달리는 것보다는 새로운 곳을 가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그렇지만, 새로운 곳을 가기 위해서는 공도를 타야만 한다. 몇 번 타다보면 어느 정도 용기가 생기지만 2차선 이상 고속도로 같은 국도를 달리는 것은 아무리 실력이 늘고 담대해진다 하더라도 피하고 싶은 일이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갈 때 어쩔 수 없이 공도를 타게 된다면 가능한 차량이 없는 동네길을 이용한 경로를 찾게 된다. 나는 이런 경로를 찾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카카오 지도나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여 경로검색을 한다. 두 개를 모두 사용하는 데 요즈음은 카카오맵이 네이버 지도보다 좋은 것 같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경로 검색을 하게 되면 공도를 이용하게 될 때 대체로 큰 길을 우선해서 찾는 경향이 있다...